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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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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붕괴 사진에 2시간 통제…"손 떨림으로 왜곡,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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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올라온 거창교가 파손된 듯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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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남 거창군에 있는 거창교 일부가 붕괴한 것처럼 보이는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이를 본 군민이 112에 신고했고 거창경찰서에서 거창교를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까지 2시간가량 통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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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교 일대 교통 통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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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거창교 점검 결과 사진과 달리 붕괴하거나 파손된 부분 없이 멀쩡했습니다.

거창군 자체 조사결과 사진이 처음 올라온 곳은 한 거창군의원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이었습니다. 이곳에 한 군민이 거창 위천천(거창교) 현재 모습이란 사진을 올렸는데 이후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거창교 붕괴 사진으로 퍼져나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뒤늦게 해당 군민은 '손 떨림으로 사진이 왜곡됐다'며 '죄송하다'는 사과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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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왜곡됐다는 당사자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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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에선 당시 군민들이 불안에 떨었고 교통 통제에 행정력이 낭비된 만큼 어떻게 해당 사진이 거창교 붕괴 사진으로 퍼져나갔는지 등 경찰 수사를 통해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배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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