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산업체 전시관을 둘러보는 김선호 국방부 차관 |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국방부는 11일 호주 캔버라에서 '한국-호주 국방·방산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해외에서 국방·방산협력 콘퍼런스를 주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행사에는 김선호 차관을 비롯해 한국과 호주의 정부 기관 및 산·학·연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개회사에서 "이번 콘퍼런스는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및 세계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장기적인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토의에서는 양국의 국방·방산협력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한화오션과 HD현대,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한국 방산업체들은 무기체계 개발현황을 소개했다.
행사장에는 국내 방산기업의 무기체계 전시관도 마련됐다. 호주 측 인사들은 호위함과 TA-50 훈련기, 통신체계 등에 관심을 보였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올해 중으로 해외에서 콘퍼런스를 추가로 열고 주요 가치 공유국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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