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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설마했다 올해만 10명"…美폭염 속 차내 방치 아이 사망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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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어른보다 체온 3∼5배 빠르게 상승…41.7도 이르면 위험"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차 안에 홀로 방치된 아이가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남쪽으로 160㎞ 떨어진 투손 지역에서 2살 된 아이가 차 안에서 숨졌다.

아이는 아빠와 외출했다가 차에서 잠든 가운데 집에 도착했고, 아빠는 차량 시동과 에어컨을 켠 채 아이를 차 안에 그대로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