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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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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애플워치는 아이에게 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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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과 관리에 초점
스마트폰 대신 ‘안전’한 대안 소개


매일경제

어린 아이가 애플워치를 가지고 있는 모습 [그림=뤼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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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어린 사용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제품을 알리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CNBC 등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0일(현지 시각) 어린이를 대상으로 애플워치의 기능을 설명하는 웹사이트를 공개했다. 이 사이트에는 부모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기에 너무 어린 자녀와 연락을 유지하는 데 애플 기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웹사이트에는 “쉽게 전화하고 문자를 보낼 수 있다. 자녀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다. 자녀의 활동성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자녀에게 독립성을 주고 부모도 안심할 수 있다”와 같은 문구가 쓰여있다.

애플은 자녀가 외출할 때 집으로 전화하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는 만큼 부모가 안심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CNBC는 “이번 브랜드 전략은 어린이들이 소셜 미디어 사용으로 인한 피해, 집중력 부족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일부 지역에서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려는 시도와 맞물려 있다”라고 분석했다.

애플은 2020년 가족설정 기능을 도입, 부모가 스마트폰에서 자녀의 애플워치를 설정하고 메시지 옵션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저렴하고 다채로운 모델을 가진 애풀워치SE를 출시했으며 학교에 있는 시간 동안 알림 등을 끄는 기능도 추가했다.

파이퍼샌들러 조사에 따르면 미국 청소년의 34%가 애플워치를 소유하고 있다. 페어링된 스마트폰이 없는 애플워치는 셀룰러 연결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통신사에 월 구독료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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