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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K-치안산업 키운다' 경찰청, 제2차 치안산업진흥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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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판로확보 전문성 키우고자 신규위원 위촉

치안산업 특수분류 속도 내 추진…내년 상반기 전망

"세계 시장서 한국이 선두 자리 차지할 수 있어"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청은 12일 ‘제2차 치안산업진흥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경찰청은 ‘제2차 치안산업진흥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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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는 치안산업 진흥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교류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산업 및 과학기술 분야 공공기관·학계·기업 등 전문가(24명)를 위원으로 지난 2월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치안 분야 기술개발 수요’와 ‘해외 판로확보’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세계은행 국제금융공사 한국사무소 수석 고문으로 활동 중인 김홍일 위원 등 6명을 신규 위원으로 위촉했다.

회의는 총 2개 분과로 나누어 진행됐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치안산업진흥법 제정’ 및 ‘대국인 인식 제고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치안산업진흥법 제정을 위한 실효적 전략, 내외부 공감대 확산, 관계 부처 협업, 기업 수출지원 등 치안산업 진흥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 6월부터 통계청과 협업해 추진 중인 치안산업 특수분류 체계 개발과 관련, 한국통계진흥원을 중심으로 치안산업 특수분류를 속도감 있게 제정하기 위한 전략도 공유했다.

이는 지난 6월 5일 통계청에서 ‘치안산업 특수분류 개발 필요성을 인정하고 특수분류로 개발하기로 결정’한 데 대한 후속 조치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치안산업 특수분류가 개발돼 고시될 것으로 보인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치안산업의 경우, 세계 시장에서 선두 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 국가가 없어 현재의 속도를 유지하면 K-치안이 전 세계 치안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며 “치안산업 육성을 통해 국민안전과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치안산업이 K-COP으로 성장하여 국익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온 국민, 관계 부처, 관련 기업들이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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