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총기 피격 사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정치권은 여야 구분 없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일제히 정치 폭력을 규탄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진기훈 기자.
[기자]
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총격 테러에 대선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역겨운 정치 폭력이라 규정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안위를 기원했습니다.
델라웨어주 러호버스비치에서 주말을 보내던 바이든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모두가 하나로 단결해 규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설 내용 들어보시죠.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미국에 이런 정치적 폭력이 존재한다는 것은 전례 없는 일입니다. 적절하지 않고요. 모든 사람이 이를 규탄해야만 합니다."
미국 정치권도 이번 총격에 대해 일제히 규탄했습니다.
트럼프와 같은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소셜 미디어 엑스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도 "트럼프 대통령과 오늘 펜실베이니아 유세에 참석한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했고, 밴스 상원의원도 "트럼프 대통령과 유세에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기도를 모두가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는 미국을 구하기 위한 싸움을 절대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인사들도 트럼프 대통령이 성명을 내며 총격 사건 비판에 가세했는데요.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성명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안전해서 안도하고 있다며, 정치 폭력은 미국에 설 자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총격 직후 X에 트럼프 대통령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빠른 회복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지붕에 총을 든 수상한 사람이 있다고 경호국에 제보했다는 내용의 BBC 목격자 인터뷰 영상을 게재하며 비밀경호국 책임자와 경호팀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inkh@yna.co.kr)
#트럼프 #총격 #조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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