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31 (수)

    [영상] 200m 거리서 AR-15 소총으로…"총격 순간 고개 돌려 살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미국 사법당국은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장에서 발생한 총격을 암살 미수로 규정하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은 성명에서 펜실베이니아에 거주하는 20세 토머스 매슈 크룩스가 13일 발생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에 연루된 용의자라고 밝혔습니다.

    FBI 발표 이후 WP는 펜실베이니아주의 유권자 등록 기록에 따르면 크룩스는 등록된 공화당원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사법당국은 현장에서 사살된 총격범에게서 M-16 소총을 개조한 AR-15 공격용 소총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되기 몇 분 전에 소총을 들고 건물 꼭대기로 기어 올라가는 남성이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트럼트 전 대통령이 찰나의 순간 고개를 돌려 더 큰 화를 면했던 것으로 목격담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미국 ABC 뉴스는 총격범이 트럼프가 연설 중이던 무대에서 200∼300 야드(약 183∼274m) 떨어진 건물 옥상에 걸터앉은 채 최다 8발의 총탄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저녁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를 하던 중 총격을 받아 총탄이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하는 상처를 입었습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됐으나, 유세장을 찾았던 시민 한 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제작: 김해연·문창희

    영상: 로이터·AFP·사이트 워싱턴포스트

    연합뉴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