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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분양받을수록 손해?…서울아파트 분양가 8% 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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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서울 아파트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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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민간 아파트의 평(3.3㎡)당 분양 가격이 4190만4000원으로 전월 대비 8.28% 상승했다. 지난 5월에는 전월 대비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6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 가격(공급 면적 기준)은 1267만6000원으로 전월(1170만6000원) 대비 8.2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3.3㎡(평) 기준으로 다시 환산하면 서울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4190만4000원으로 전월(3869만8000원) 대비 상승했다. 서울 평당 분양가는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도 31.02%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기존 1년 치 평균 모수에서 고가 아파트 단지가 제외되고 저가 단지가 포함되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국 분양가도 올랐다. 전국 기준 민간아파트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564만4000원으로 전월과 비교해서는 1.26%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14.86% 올랐다.

수도권 역시 6월 말 기준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818만7000원으로 전월 대비 4.21%, 1년 전보다는 19.63% 상승했다.

한편 같은 기간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4291가구로 전년 동월(1만4436가구)대비 1%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신규 분양세대수는 총 7175가구였다. 이 중 서울에는 총 1181가구가 분양됐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4230가구, 기타지방은 2886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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