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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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가 4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6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1267만6000원이다. 전월 대비 8.28%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31.02% 올랐다.

이를 3.3㎡로 환산하면 4190만4000원이다.

서울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지난 1월 3713만7000원, 2월 3787만4000원, 3월 3801만원, 4월 3890만9000원, 5월 3869만8000천원 등으로 3700만에서 3800만대였다. 하지만 지난달 4100만원대로 올라섰다.

수도권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도 818만7000원으로 전월 대비 4.21%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9.63% 올랐다.

전국 평균은 ㎡당 564만4000원으로 전월 대비1.26%, 전년 동기 대비 14.86% 상승했다.

반면,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당 602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0.49% 하락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해서는 16.55% 상승했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4291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1% 줄었다. 수도권(7175가구)은 전월 대비 903가구 늘었고, 5대 광역시와 세종시도 전월 대비 767가구 증가했다. 다만, 기타 지방은 1091가구 줄어든 2886가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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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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