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선수단·방문자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봉송을 하고 있다. (2024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2024.7.15/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열리는 첫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질병관리청이 선수단과 방문자들에게 감염병과 온열질환 주의를 당부했다.
16일 질병청에 따르면 최근 유럽에서는 홍역, 백일해 등 호흡기감염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올림픽 개최지인 프랑스 파리는 기온 상승으로 모기가 증가해 온열질환은 물론 뎅기열과 같은 모기매개 감염병 등도 유의해야 한다.
이에 질병청은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대회 감염병 대응 계획'을 세우고 올림픽 개최 지역의 감염병 위험평가를 시행 중이다. 또 주의가 필요한 감염병에 대해 현지를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질병청 관계자는 "특히 홍역,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돼 구체적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의심 증상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익히지 않은 음식은 피해야 한다.
빈대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의류는 고온세탁이 가능한 것으로 준비하고, 소지품은 비닐팩에 보관하여 빈대 유입을 막는 것이 좋다.
또 숙소에서 여행 가방은 바닥이 아닌 선반에 보관하며 침대 매트리스 가장자리나 솔기 등을 확인해 빈대가 보일 경우 새로운 객실을 요청해야 한다.
귀국 후에는 빈대 예방을 위해서 의류는 60℃ 이상의 고온에서 세탁하여 건조하는 것이 좋다.
sssunhu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