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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주점 패싸움에 4명 부상…"술 취해 싸운 이유 기억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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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부산 해운대경찰서 전경/사진=뉴스1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호텔 주점에서 20대 남성 10명이 뒤엉켜 패싸움을 벌여 흉기에 찔린 1명을 포함해 4명이 다쳤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20대 남성 8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나머지 2명은 도주해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전 5시19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호텔 주점에서 집단으로 뒤엉켜 패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주점에 손님으로 방문했다가 시비가 붙어 남성 6명과 4명 사이 패싸움이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일로 20대 남성 1명이 흉기에 목을 찔려 중상을 입었다. 남성 2명과 일행이었던 여성 1명도 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당시 술에 취해 싸운 이유에 대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신고가 조직폭력배 간 싸움으로 접수되고 경찰도 그 여부를 확인했으나 폭력조직 소속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 당시 가용인원을 동원하고 건물을 포위해 10명 중 8명을 검거했다"며 "도주한 2명도 곧 검거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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