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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10대 무면허 음주 운전자, 교통사고 후 도주… 경찰, 추적 끝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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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17일 오전 6시26분쯤 대구 동구 신천동에서 인도로 돌진해 가로수와 건물을 들이받은 차량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부서졌다. 사고로 탑승자와 보행자 등 2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사고를 낸 운전자는 달아나 경찰이 추적 중이다. 2024.7.17.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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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음주 운전하다 가로수를 들이받고 도주한 1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 26분쯤 대구 동구 신천동 신천교 방향 3차선 도로에서 스포티지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가로수와 가로등 등을 들이받았다.

사고 후 10대 A군은 도주했으며 차량 탑승자 20대 남성 B씨는 중상을, 파편을 맞은 행인 1명은 경상을 입어 각각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추적 끝에 서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A군을 검거했다. A군은 음주 측정 결과 면허정지 수준이었으며, 무면허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A군은 형사처벌이 가능한 나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과 B씨 중 누가 운전을 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후 음주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는 조사할 예정”이라며 “특가법상 도주치상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라고 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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