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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8 (수)

비공개회의 직후 대사관 차에…美공소장에 적시된 어설픈 국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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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검찰 공소장에 국정원 요원 활동 내역 고스란히 공개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미국 중앙정보국(CIA) 출신 대북 전문가 수미 테리가 미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한국 정부를 대리한 혐의로 기소되면서 여기에 관여한 국가정보원 요원들의 다소 허술했던 처신까지 공개됐다.

미국 뉴욕 남부지검이 16일(현지시간) 공개한 31쪽 분량의 공소장에는 주미대사관 등에 파견된 국정원 요원들이 수미 테리에게 고가의 명품 가방과 옷을 선물하고, 고급 식당에서 식사를 대접하는 모습 등이 사진과 함께 고스란히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