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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8 (수)

[인터뷰] "송씨, '이종호가 입 열면 영부인 다칠까 봐 용산서 신경 쓴다'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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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로비 의혹' 공익신고자 김규현 변호사 출연

"송씨, 모임 자리서 '대통령 부부 중매시켜줬다' 발언도"

"이종호, 김 여사와 10년간 연락 안 했다? 도저히 그렇게 안 보여"

■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뉴스룸 / 진행 : 한민용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혹시 저희가 보도한 녹취 말고도 구명로비 정황이 담긴, 그렇게 믿을 만한 근거들이 또 있었습니까?

[김규현/변호사 : 사실 그분이 도이치 주가조작 사건으로 구속됐다 유죄 판결까지 받으셨었고. 그래서 사실 그분이 김건희 여사나 이런 분들과 친분이 있다는 건 의심이 없었어요.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었고 그리고 사실 처음 만났을 때는 그분이 도이치 관계자라는 걸 몰랐거든요. 제가 그분과 처음 만났을 때 제가 검사 그만둔 지 한 달밖에 안 됐을 때인데 '너 누구 밑에 있었냐' 하면서 제가 근무했던 근무지, 같이 근무했던 사람들 다 아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이상해서 그분에 대해서 알아봤더니 도이치 사건의 공범이셨던 거예요. 그래서 제가 이걸 저를 소개해 줬던 송 선배님한테 '선배님, 이런 게 있는데 아셨습니까'라고 했더니 아시더라고요. '어, 알고 있어. 그런데 그분 그 사람이 지금 입을 열면 영부인까지 다칠 수 있다는 거 아니야? 그렇기 때문에 용산에서 굉장히 지금 신경을 써주고 있다.' 이런 취지로 제가 듣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