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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집중호우로 경기지역 일부 학교 '휴업·등교시간 조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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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장 자율로 휴교·휴업 적극 검토 요청…경기교육청 상황관리반 편성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수도권 집중호우로 경기도 전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통학로도 곳곳이 물에 잠겨 일부 학교가 휴업하거나 등교 시간을 조정했다.

연합뉴스

수도권 집중호우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시내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수도권 호우를 예보했다. 경기 북부에는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2024.7.17 xyz@yna.co.kr


18일 연합뉴스 취재 결과 이날 오전 9시 기준 이번 비로 임시 재량휴업을 한 학교는 의정부의 경의초등학교와 경의유치원 등 2곳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휴업을 결정한 학교는 없지만 등교 시간을 조정한 학교는 다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하철 1호선 덕정역∼연천역 구간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짐에 따라 동두천 내 학교들이 등교 시간을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비로 학교 등 교육시설이 직접 피해를 본 곳은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파주시 세경고, 삼광고, 연풍초를 비롯해 일부 지역의 학교들은 지방자치단체 요청으로 현재 주민대피시설로 사용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상황관리전담반을 편성하고 학생 안전 확보와 피해시설 응급복구 등 지원에 나섰다.

상황관리전담반은 25개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재난 상황을 전파하고 비상연락망 가동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유지한다.

기상특보 시 휴교·휴업 등에 대해서는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적극 검토하도록 요청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침수 우려, 산사태 징후 등이 있으면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며 "특히 각 학교에서는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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