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의 유력 인사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가 곧 가능할 것으로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포스트는 민주당 관계자 3명을 인용해 펠로시 전 의장이 일부 민주당 하원의원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이 얼마 안 있으면 대선 후보 사퇴를 받아들일 것으로 믿는다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 여부에 대해 펠로시 전 의장 측은 확인을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바이든 캠프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 방침에 변화가 없다며 사퇴론을 털어내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 내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완주를 고집하면 결국 백악관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내주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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