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에 입항한 콰우테목함 |
(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멕시코 해군 훈련함인 '콰우테목(Cuauthemoc·1천800t급)함'이 사관생도 순항 훈련차 인천항에 입항했다.
19일 주한멕시코대사관에 따르면 콰우테목함은 전날 오후 9시께 멕시코 해군 사관생도 96명을 포함해 261명의 승조원을 태우고 인천항 제1부두에 입항했다.
콰우테목함은 애초 18일 오전 인천항에 입항할 예정이었지만 집중호우 때문에 예정보다 11시간 늦게 입항했다.
길이 90.5m, 폭 12m 규모의 콰우테목함은 1천100마력 엔진 1기와 3개 프로펠러를 갖추고 있으며 최대속력은 11노트까지 낼 수 있다.
지난 5월 멕시코 아카풀코 항에서 출항한 콰우테목함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를 세 번째로 방문했다. 이 훈련함은 멕시코와 우방국 간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222일간 한미일을 비롯해 10개 국가를 순항한다.
콰우테목함은 2009년과 2017년에도 각각 인천과 부산에 입항하는 등 이번 방문을 포함해 총 5차례 한국을 찾았다.
빅터 우고 몰리나 페레스 함장은 "2009년에 이어 15년 만에 인천을 다시 방문했다"며 "한국 해군을 만나 협력을 강화하고 문화도 교류하겠다"고 말했다.
콰우테목함은 함정 개방행사 등을 마치고 22일 다음 기항지인 중국 상하이를 향해 출항한다.
함정 개방행사는 인천항 1부두에서 19일 오전 10시∼오후 4시, 20∼21일 오전 10시∼오후 6시 진행된다.
h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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