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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폴드6·플립6, 국내 사전 판매량 91만대…2030 구매 절반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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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6 시리즈, 사전예약 마치고 사전 개통 시작
플립:폴드 판매 비중 6:4…전작 대비 폴드 비중↑


더팩트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카루젤 뒤 루브르(Carrousel du Louvre)'에서 개최된 하반기 '갤럭시 언팩 2024'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관람객들이 '갤럭시Z폴드6'와 '갤럭시Z플립6' 등의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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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최문정 기자] 인공지능(AI) 기능을 앞세운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6와 갤럭시Z플립6가 국내 사전 판매 91만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Z폴드6·플립6의 국내 사전 판매가 최종 91만대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사전 판매를 기록한 지난해 갤럭시 Z 폴드5∙ Z 플립5의 102만대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지만 업계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 부품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하면 선전했다고 평가다.

아울러 갤럭시 스튜디오와 삼성스토어 등 전국 주요 매장에서 제품 체험을 하는 소비자들의 방문과 제품에 대한 호평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오는 24일부터 공식 판매가 시작되면 판매량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번 사전 판매 결과를 분석해 보면 갤럭시Z폴드6·플립6는 2030 세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체 사전 판매 중 2030의 비중이 50%를 넘겼다. 지난해에는 43%였다.

갤럭시 Z 폴드6의 경우 전작비 14g 가벼워진 무게와 12.1mm의 얇은 두께로 바(Bar)형 스마트폰 수준의 높은 휴대성을 제공한 것이 2030 세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갤럭시 Z 플립6도 그동안 약점으로 꼽혀왔던 후면 카메라가 5000만 화소로 개선됐다. 배터리 성능도 4000mAh로 300mAh가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는 폴드의 사전 판매 비중이 전작 대비 10% 가량 상승했다. 갤럭시Z폴드6·플립6의 사전 예약 비중은 40대 60으로 폴드의 비중이 지난해 30% 수준에서 40%로 비중이 늘어났다.

색상은 갤럭시 Z 폴드6의 경우 실버 쉐도우가 약 45% 판매되며 가장 선호도가 높았고, 이후 네이비, 핑크 순으로 판매됐다. 갤럭시 Z 플립6의 경우 실버 쉐도우가 약 35%로 가장 선호도가 좋았고, 이후 블루, 민트, 옐로우 순으로 판매가 이뤄졌다.

통신3사는 이날부터 갤럭시Z폴드·플립6의 사전 개통을 시작했다. 3사 모두 신제품 출시 관련 혜택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제휴카드인 현대카드 'M3 T라이트2'로 제품을 할부 구매하고, 전월 실적 50만원을 넘기면 2년간 최대 72만원을 할인한다. 'T 안심보상'으로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반납하면 최대 152만원을 할인해준다.

KT는 KT닷컴에서 회원 포인트로 최대 5만원까지 기기 값을 할인해준다. 또한 삼성·BC카드 사용 고객 대상으로 5% 캐시백을 제공한다. 아울러 'KT 365 폰케어 폴드6·플립6'에 가입하면 파손·분실과 36개월 뒤 스마트폰 교환 기회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도 사용하지 않는 중고 스마트폰의 배터리를 교체해 자녀에게 기기를 물려주는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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