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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 (월)

"제품구성부터 인테리어까지 고심… 차별화된 콘셉트로 전연령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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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타운(대표 김선규)은 최근 토탈 아이웨어 브랜드를 표방하는 '바니스튜디오'를 론칭하고 빠르게 가맹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바니스튜디오는 렌즈타운의 다양한 디자인, 컬러 등 PB제품을 포함해 검안을 통해 안경, 선글라스 등도 구매가 가능하다.

렌즈타운은 바니스튜디오가 콘택트렌즈 전문 프랜차이즈에 아이웨어를 결합한 단순 안경원 형태에서 나아가 경쟁력 있는 브랜드 확보, 검증된 시스템 도입, 다양한 가격대 제품 구비 등 고객들이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형 프랜차이즈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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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타운이 대대적으로 론칭한 바니스튜디오 1호점인 명동점을 찾았다. 명동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메인 스트리트에 총 3층 규모로 오픈했으며 고급스럽고 도시적인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최첨단 검안 시스템은 물론, 프라이빗하게 독립된 공간에서 꼼꼼한 검사와 상담이 이뤄진다. 고객들이 지루하지 않고 편하게 기대릴 수 있도록 마련된 3층 라운지에서는 커피 및 음료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한 켠에는 바니스튜디오만의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12월 가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1월 정식 론칭한 바니스튜디오 명동점 차상원 점장을 만나 앞으로 판매 전략 등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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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스튜디오 1호점에 어떻게 합류하게 되신건지 궁금해요.

처음 바니스튜디오라는 곳을 준비 중이라고 얘기를 들었을때부터 관심을 갖다가 매장에서 근무하고 싶어서 사원으로 입사하게 됐어요. 본사와 많은 대화를 나누던 중 제가 갖고 있는 아이디어와 바니스튜디오가 앞으로 운영해 나갈 콘셉트, 방식 등이 잘 맞아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고 점장으로 승진하게 됐습니다.

사원에서 점장이면 흔치 않은 경로인데요. 바니스튜디오라는 새로운 프랜차이즈, 그것도 1호점… 점장으로서 부담감이 적지 않았을 것 같아요.

부담이 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죠. 본사는 물론 경쟁사에서도 이목을 집중하고 있으니까요. 그래도 자신감은 있었어요. 책임감은 키우되 부담감은 낮추자고 계속 생각해 왔고 무엇보다 준비를 많이 했어요. 또 바니스튜디오 콘셉트 자체가 트렌디했기 때문에 더 자신있었죠.

7개월간 많은 고객들이 방문했겠지만 명동 상권 특성상 외국인들도 많았을 것 같은데요. 소통 등에 어려움은 없었나요?

실제로 외국인 손님이 7~80%를 차지할 정도로 비율이 더 많아요. 번역기 어플도 워낙 잘 나와있고 저희가 하는 제스쳐, 표정 등 만으로도 소통이 어렵지는 않았죠. 직원들에게도 외국인 응대는 자신감, 태도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외관부터 젊은 감성이 풍기다보니 아무래도 고객 연령층이 한정되지는 않았나요.

그런 부분을 우려해서 렌즈타운보다는 바니스튜디오를 더 전면으로 내세우고 콘택트렌즈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이웨어도 취급하고 있다는 점을 디스플레이로 어필하기도 했죠. 젊은층 고객이 확실히 더 많지만 중장년층 고객도 오히려 깔끔하고 개방된 분위기를 더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워낙 다양한 인종, 연령층 고객이 방문하다보니 선호하는 제품도 다를 것 같아요.

현재 저희 바니스튜디오는 콘택트렌즈, 안경렌즈 외에 아이웨어 1000여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내 하우스 브랜드도 점차 늘리고 있고요. 서양권 고객은 또렷하고 화려한 컬러의 렌즈를 주로 찾으시고 아시아쪽 고객은 모델인 권은비가 착용한 제품에 관심을 갖기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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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원 콘셉트부터 점장님과 직원 선생님 모두 젊은 느낌이 커요. 강점이 될 수도 있지만 한 켠에는 고정관념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젊은 분위기지만 내실을 갖춘 매장이 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명동 주변 안경원을 보면 원장님이 대체적으로 연령대가 높은 편이세요. 그래서 그분들에 비하면 저희가 한참 경력이 부족하고 당연히 실력도 같을 수는 없잖아요. 그렇지만 젊은 안경사라고 허투루 검안하지 않고 더 꼼꼼하고 더 전문성있게 응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검사를 꼭 진행하고 문진도 꼼꼼하게 작성하고 시습관도 한 번 더 체크한 후 제품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점장님은 매장을 이끌어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무엇인가요?

첫 번째는 안경사들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부분이에요. 물론 원칙적으로 지켜야할 매뉴얼은 있지만 이를 꼭 강요하지는 않아요. 자신의 개성대로 또 강점을 살려서 고객을 응대하도록 하고 있죠. 두 번째는 노력이에요. 고이면 썪는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고객들이 더 많은 제품을 볼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도 주기적으로 바꾸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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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기억에 남는 고객이 있었나요?

미국에서 방문한 고객이었는데 잘 아시다시피 미국, 유럽은 안경 하나 맞추려면 한달 넘게 걸리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런데 20분 내외로 안경을 가공하고 또 퀄리티가 높다보니 만족스러웠나봐요. 나름 SNS에서 유명한 분이었던지 자신의 SNS에 저희 바니스튜디오와 안경구매 후기 등을 올려주셨고 그 뒤로 그 분 지인, 가족들도 많이 찾아주셨어요. 그 고객 분은 다음 한국 여행때 또 저희 매장에 들러주시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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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다른 동료 분들에게 바니스튜디오를 추천할 의향이 있으신가요?

PB 제품이라고 하면 흔히 가성비 제품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렌즈타운 제품은 합리적인 가격대, 높은 퀄리티를 자신합니다. 제품 자체를 믿고 가맹을 고려해보시면 후회 없으실 것 같아요.

노민희 기자 blessjn@fneye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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