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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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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 상병 1주기 추모식… “영원한 해병으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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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상 제막식도 함께 진행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채 상병 사고가 일어난 지 1주기인 19일 해병대는 제1사단 내 추모공원에서 채 상병의 1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세계일보

작년 경북 예천의 수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도중 순직한 채 해병의 기일인 1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 마련된 1주기 추모 시민 분향소에서 한 시민이 조화를 헌화하고 있다. 최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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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식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해병대 장병, 유가족, 친구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국민의례, 순직자 공적 소개, 추모사, 추모공연, 헌화 및 분향, 조총 및 묵념, 해병대가 제창, 폐식사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추모사를 통해 “그의 숭고한 군인정신은 후배들의 귀감이자 표상으로서 영원한 해병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더 이상 소중한 생명과 전우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해병대는 이날 추모식과 더불어 채 상병의 흉상 제막식도 함께 진행해 순직자의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청동 주물로 제작된 흉상은 경상북도에서 예산 지원 하 한국예총경북연합회 회원들이 높이 0.75m, 가로 폭 0.55m(기단부 포함 시 높이 1.95m, 폭 0.75m)로 제작했으며 해병대 제1사단 본부 내 추모공원에 설치됐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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