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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 (수)

'가브리엘' 염혜란, 태국 가족과 이별한 박명수에 눈물 "3일간 정들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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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JTBC ‘My name is 가브리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염혜란, 박명수가 눈물을 보였다.

1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My name is 가브리엘’에서는 72시간 동안 타인의 이름으로 살아보는 배우 염혜란, 개그맨 박명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태국의 한 평범한 가장 우티의 삶을 살게 된 박명수는 아내와 함께 치킨을 포장했다. 박명수는 “와 엄청 많네. 난 이렇게 클 줄 몰랐어”라고 양에 감탄했다. 두 사람은 두 손 무겁게 귀가했다. 가족들은 박명수가 들고 온 치킨에 기뻐했고, 박명수는 우티의 친척들과 흥 넘치는 댄스타임을 가져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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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My name is 가브리엘’ 방송화면 캡처



우티의 아내는 이별을 앞둔 박명수에게 “나란이 데리고 눈 오는 거 보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에 박명수는 “한국은 12월, 1월, 2월에만 눈이 온다”라면서 “여러분들 모시고 파티했으면 좋겠다. 나란이가 눈에 아른거려서 여기 가족을 떠나면 되게 힘들 것 같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데프콘은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며 눈시울을 붉히는 박명수에 말을 건넸고, 옆에서 함께 지켜보던 염혜란은 “마음이 너무 이해가 된다. 사실 보시는 분들은 3일간 얼마나 정이 들겠냐고 할 수 있지만”이라며 공감의 눈물을 보였다.

다비치 이해리는 “진짜 3일만에 그렇게 정이 많이 들었냐.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방송말미 데프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준비된 영상이 하나 더 있다”라며 에필로그를 공개했다. 박명수가 치앙마이에 온 1일차부터 진짜 우티는 줄곧 그의 곁에 있었다. 박명수는 “몰랐다”라며 놀라워했다.

이날 중국 대형 훠궈집 직원인 치엔윈의 삶을 살게 된 배우 염혜란은 동료들과 함께 식재료를 손질하며 “언니도 마작 할 줄 아냐”라고 물었다.

이에 영상을 보던 다비치 이해리는 “머리에 온통 마작 생각뿐이다”라고 말했다.

염혜란은 “집에 마작 하는 거 있냐”라고 적극적으로 물으며 “이분들하고 하면 마작 이길 거 같은데. 나랑 마작 해보겠냐”라고 제안했다.

한편 ‘My name is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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