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고령 리스크’ 바이든 “투표로 트럼프 이길 수 있다…내주 유세 복귀 고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을 거듭 규탄하며 대혼돈에 빠진 미국의 통합을 강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 안팎에서 재선도전 포기 압박을 받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 대선 후보직 수락 연설을 “어두운 비전”이라고 비판하면서 선거운동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후보직 수락 연설을 한 다음날인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래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의 어두운 비전은 미국인의 정체성이 아니다”며 “함께, 당(민주당)과 국가 차원에서 우리는 투표소에서 그를 이길 수 있고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다음주 도널드 트럼프의 ‘프로젝트 2025 어젠다’(보수 싱크탱크들의 트럼프 집권 2기 대비 정책 제언집)의 위협을 계속 들춰내기 위해 선거운동에 복귀하길 고대한다”고 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부진한 성과를 낸 뒤 고령(81세)에 따른 인지력과 건강 저하 논란에 휩싸이면서 당내에서 거센 재선도전 포기 압박을 받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유세 일정을 중단하고 델라웨어주 사저에서 격리 요양중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