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06 (금)

이슈 스마트폰 소식

통신사들 갤럭시 신형폰 판매 시작, 가장 저렴하게 사려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통 3사, 갤Z폴드·플립6 사전 개통 시작

공시지원금 8만원~24만원

메트로신문사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일제히 갤럭시 Z6 신형폰 사전개통에 나선 가운데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에 대해 이목이 집중된다. 통신 3사를 이용한다면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이 다소 유리하고, 가장 저렴한 방법은 개별로 단말기를 구입한 후 알뜰폰 요금제를 가입할 경우인 것으로 보인다.

◆통신3사, 공시지원금 8만원~24만원

통신 3사는 지난 19일부터 삼성전자 최신 폴더블폰(접이식 휴대폰) '갤럭시Z폴드·플립6'의 사전개통을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18일부터 진행된 사전판매 소비자들에 대한 사전개통을 실시한다는 설명이다.

제공되는 공시지원금(통신사의 단말기 보조금)은 요금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최소 8만원에서 최대 24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사전판매 책정 금액과 같다.

5G 요금제 기준 SKT는 8만원(5G 컴팩트)에서 24만5000원(5GX 플레티넘), KT는 6만9000원(5G슬립 4)에서 24만원(5G 초이스 프리미엄), LG유플러스는 6만6000원(5G 미니)에서 23만원(5G 시그니처)로 책정됐다.

갤럭시 Z6 시리즈 가격은 갤럭시Z폴드6 256GB 모델은 222만9700원, 512GB와 1TB 모델 판매가는 각각 238만8100원, 270만4900원이다. 색상은 실버 쉐도우, 핑크, 네이비 3가지로 출시됐다. 갤럭시Z플립6는 256GB 모델은 148만5000원 512GB 모델은 164만3400원이다. 색상은 블루, 실버 쉐도우, 옐로우로 구성됐다.

◆통신3사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이 유리할 듯

주목할 만한 점은 요금제별로 받을 수 있는 공시지원금 수준이 상이하다는 점이다. 통상 공시지원금을 최대로 받기 위해서는 통신사의 가장 비싼 요금제를 이용해야 한다. 이에 따라 선택 약정을 선택하는 것이 공시지원금을 받는 것보다 더 유리할 수있다.

통신 3사를 통해 148만 5000원인 플립6(256B)를 구매할 경우 통신비와 단말기 포함해 매월 납부해야 할 금액은 17만원 가량이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의 12만5000원(5GX 플래티넘) 요금제를 선택하고 공시지원금을 받는다면 기기값은 120만3300원으로 낮아진다. 기기값과 통신비를 합한 총비용은 420만3300원이다.

KT의 13만원(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공시지원금을 적용한 기깃값은 120만9000원 수준으로 총비용은 432만90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13만원(5G 시그니처) 요금제를 사용하고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기기값은 122만500원이다. 총 434만5000원을 부담해야한다.

결국 통신3사의 요금제가 2년 약정인 점을 고려하면, 24개월을 분할 납부할 시 통신비 제외 매달 5만원 가량을 단말기 할부금으로 내야 한다는 셈이다. 반면 선택약정으로 구매하면 총납부할 금액은 더 저렴해진다. 통신3사를 통해 갤럭시 Z6시리즈를 구입한다면 공시지원금보다 높은 25% 요금할인 혜택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KT의 13만원 요금제로 플립6(256B)를 구매할 경우 24개월 분할 납부했을 때 매월 내야 하는 단말기 할부원금은 6만1875원이다. 하지만 선택약정을 적용하면 25% 할인이 적용돼 3만 25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총 납부금액은 공시지원금을 선택하는 것보다 50만4000원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다.

◆알뜰폰 가장 저렴해 월 10만원 대

통신3사를 꼭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면, 본인이 단말기를 구입해 알뜰폰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

현재 온라인 쇼핑몰에서 플립6(256GB)를 할인가인 139만원 대로 판매하고 있다. 이를 구매해 24개월 분할 납부한다고 가정하면 매월 5만8000원 가량을 납부해야 한다.

여기에 알뜰폰 업체 KT엠모바일의 5G 최고가 요금제(월 4만7001원)을 가입하면 월 납부해야 할 총 통신비는 10만 5000원 수준이다. 통신 3사에 비해 약 7만원 가량이 저렴한 셈이다.

한편, 통신 3사는 신제품 출시 관련 카드 혜택 및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제휴카드인 현대카드 'M3 T라이트2'로 제품을 할부 구매하고, 전월 실적 50만원을 넘기면 2년간 최대 72만원을 할인한다. 'T 안심보상'으로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반납하면 최대 152만원을 할인해준다.

KT는 KT닷컴에서 회원 포인트로 최대 5만원까지 기기 값을 할인해준다. 또한 삼성·BC카드 사용 고객 대상으로 5% 캐시백을 제공한다. 아울러 'KT 365 폰케어 폴드6·플립6'에 가입하면 파손·분실과 36개월 뒤 스마트폰 교환 기회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도 사용하지 않는 중고 스마트폰의 배터리를 교체해 자녀에게 기기를 물려주는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