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22일로 예정됐던 회담이 하루 연기된 것으로 이는 바이든 대통령의 최근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것일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튿날인 24일 미국 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입니다.
네타냐후 총리의 방미는 오래전부터 예고된 것이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 압박을 받는 와중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네타냐후 총리의 방미가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바이든 대통령의 결단을 지연시키는 요인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대응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며 공개적으로 갈등을 노출해왔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바이든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 방문 전에 사퇴 결정을 내려 네타냐후 총리에게 만족감을 주는 것을 꺼릴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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