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에서 러시아군의 공습에 피어오르는 연기 |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쿠주(州)에서 진격을 거듭하면서 마을 하나를 추가로 점령했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군은 도네츠크 주도 도네츠크시(市)에서 서쪽으로 25㎞ 떨어진 크라스노호리우카 마을을 장악했다.
이 마을을 둘러싼 교전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군은 항복해 포로로 잡혔고, 마을에 있던 주민 일부는 러시아 점령지 내 다른 곳으로 대피하기도 했다고 타스는 전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로 꼽히는 도네츠크주에서 최근 점령지를 조금씩 넓히고 있다.
지난달 20일엔 도네츠크주의 스피리네·노보올렉산드리우카 등 마을 2곳을, 이달 6일에는 도네츠크시와 30㎞ 거리인 소킬 마을 등지를 점령했다.
이날 러시아군은 미군 폭격기의 영공 접근도 차단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바렌츠해 상공으로 미군의 전략 폭격기 2대가 접근해 왔으며 우리 영공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전투기를 출격시켜 돌려보냈다"고 발표했다.
prayer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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