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中 침공 대비' 한광훈련 오늘 시작…"실전능력 강화"

중국군의 침공에 대비한 대만의 연례 합동군사훈련이 오늘(22일)부터 시작합니다.

대만 언론들은 중국군의 침공을 가정해 매년 실시하는 '한광 훈련'의 일환인 야외 기동훈련이 실시된다고 밝혔습니다.

한광 훈련은 중국군의 무력침공을 가정해 이를 막아내고 격퇴하는 능력을 점검하는 훈련으로, 이번 훈련에서는 중국의 회색지대 전술에 대응한 시나리오가 반영됐습니다.

대만군은 감시 기술과 강제 퇴거 조치 등도 연습할 계획인데, 중국과의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실전화에 주안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한편, 대만의 한광 훈련을 앞두고 대만해협 주변의 중국군 움직임도 활발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삼진 기자 (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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