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미국과 긴밀히 협력”
“타국 정치 언급 부적절” 신중론
“타국 정치 언급 부적절” 신중론
대통령실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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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기 대선 후보 사퇴와 관련해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내 지지는 초당적”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2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타국의 국내 정치 관련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자 한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자칫 미국 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내놓은 발언이 외교 문제로 비화할까 신중을 기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관계자는 “한미 동맹에 대한 미국 내 지지는 초당적이며, 우리 정부는 한미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미측과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공화당과 민주당 어느 당이 집권하건 한미 동맹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대선을 3개월여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하고 재선 도전을 공식 포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내 의도였으나 (후보에서) 물러나서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의 의무를 다하는 데만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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