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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 (토)

손해 보고 남은 게 '62억'…BJ가 공개한 계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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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혜수 인턴 기자 = 아프리카TV 수익 1위로 알려진 BJ 커맨더지코가 주식 계좌를 공개한 가운데 보유액이 62억인 것이 알려져 화제다.

20일 커맨더지코는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하며 증권 앱을 켜 화면에 비췄다. 화면에 적힌 금액은 약 62억원이었다.

그는 "원래 얼마 전까지 플러스 6~7억원이었다"라고 말했다. 그가 가진 주식이 1.2% 하락해 6700만원의 손실이 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커맨더지코는 지난해 아프리카 TV에서 가장 많은 별풍선을 받은 BJ로 꼽혔다. 별풍선은 아프리카TV에서 팬들이 BJ에게 선물하는 현금성 상품이다. 별풍선 1개당 110원으로, BJ는 수수료를 뺀 금액을 받는다.

커맨더지코는 '엑셀 방송'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엑셀 방송은 방송에 출연한 객원 BJ들이 실시간으로 받는 후원금을 공개해 경쟁을 부추겨 더 많은 후원금을 유도하는 방송이다.

후원금 순위를 '엑셀(Excel)' 문서처럼 정리했단 이유에서 이러한 명칭이 붙었다. 최근 아프리카TV BJ들 사이에선 '엑셀 방송'이 확산하면서 유해성, 선정성 문제가 지적되기도 했다.

한편 커맨더지코의 주식 계좌가 공개된 가운데 연 수입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지난해 기준 그가 별풍선으로만 벌어들인 수입이 수수료 공제 전 약 400억원이었다.

아프리카TV가 BJ에게 공제하는 평균 수수료는 30%다. 그런데 커맨더지코와 같은 인기 BJ들은 수수료 20% 혜택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근거로 계산하면 그의 연간 별풍선 수입은 300억원대로 파악된다.

현재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고 있는 BJ는 약 3만명이다. 월 이용자는 평균 2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10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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