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2일)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에 대한 정부 입장을 묻는 언론 질의에, 타국의 국내 정치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한미동맹 발전의 큰 방향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해 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각 21일 성명을 통해, 자신이 물러나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데 집중하는 게 국가와 당을 위해 최선이라고 믿는다며 재선 도전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선후보 TV토론 후 인지력 저하 논란에 휩싸이며 민주당 내부와 유권자들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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