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취임식 |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권진회 경상국립대학교 신임 총장이 공식 취임했다.
경상국립대는 22일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총학생회 간부, 각 교직원단체 대표, 대학 구성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진회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권 총장은 취임식에서 "경남을 대표하는 국가거점국립대의 총장으로서 도내 대학들과 연대하고 협력해 지역 고등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특히 기초학문교육 공유시스템을 구축해 도내 모든 대학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미래가 교육에 달려 있다면, 경남의 미래는 경상국립대에 달려 있다고 감히 말씀드린다"며 "대학 간 연대·조화를 통해 경남 고등교육의 생태계를 건강하게 가꾸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권 총장은 교육, 재정확충, 연구, 사회적 책무, 복지, 행정 등 대학발전에 필수적인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삼성항공우주산업(현 KAI) 선임연구원을 거쳐 1997년 옛 경상대학교 항공기계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권 총장은 공과대학 부학장, 기획처장 등을 지냈다.
한국복합재료학회 회장, 교육부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우주항공정책포럼 공동회장, 한국항공우주학회 석학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총장 임기는 2028년 6월 23일까지 4년이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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