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조동철 KDI 원장 만나 영월∼삼척 고속도 등 지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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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홍천 철도 착공 촉구하는 홍천 주민들. [연합뉴스 자료 사진] |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22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도내 주요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날 조동철 KDI 원장을 만나 영월∼삼척 고속도로와 용문∼홍천 광역철도,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예타가 통과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폐광지역 등 도내 남부권과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험준한 백두대간을 통과하는 문제로 경제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과 철도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예타 통과가 절실하다.
김 지사는 2020년 낮은 경제성에도 어렵게 예타를 통과해 설계가 진행 중인 제천∼영월 고속도로의 경우 물가 상승과 군부대 이전에 따른 보상비 증액이 불가피한 상황임을 설명했다.
KDI는 주요 SOC 사업의 편익과 비용을 비교해 시행 여부를 평가하고 경제적 타당성을 조사하는 국책 연구기관이다.
그는 "KDI에서 수행하는 SOC 사업들은 도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현안들"이라며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다시 찾아 사업의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조동철 원장은 "예타가 진행 중인 강원 주요 SOC 사업들에 대한 지사님의 절박한 마음을 잘 이해했다"며 "도민들의 염원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화답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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