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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경쟁가도에서 중도하차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를 교체 당후보로 공개지지한 직후 미 민주당에 소액 기부금이 쏟아져 답지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바이든 대통령의 전격 사퇴 선언 직후부터 8시간 동안 민주당 온라인 모금 플랫폼 액트블루에 5000만 달러(694억원)가 넘는 기부금이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바이든은 21일 오후 1시47분(한국시간 22일 새벽 2시47분) 소셜 미디어 플랫폼 X(트위터)에 '당과 국가를 위해 대선 경쟁에서 물러난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오후2시부터 오후10시까지 답지한 소액 온라인 기부금이 5000만 달러 이상으로 2020년 11월의 직전 대선 투표일 이후 하루 모금액으로 최대치에 이른 것이다.
CNN이 22일 오전5시(한국시간 오후6시) 인용한 액트블루의 X 메시지에 따르면 7시간 동안 4670만 달러가 모여 2024 대선 사이클 기간중 하루 최대모금 기록을 세웠다.
액트블루의 '블루'는 미 민주당의 로고 색갈을 지칭한다.
한편 지난 2분기(4월~6월) 3개월 동안 2억6400만 달러(3600억원)의 기부금을 모았다고 바이든 후보의 대선 캠프와 민주당전국위원회가 공동으로 정기 신고하고 발표했다.
액트블루의 온라인 모금도 여기에 포함되는데 뉴욕 타임스는 바이든의 사퇴 직전에는 액트블루에 1시간 당 평균 20만 달러가 들어오는 데 그치다가 사퇴 선언 직후 1시간에 1150만 달러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앞서 2분기의 민주당 선거자금 기부 중 바이든 대통령은 6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슈퍼스타 조지 클루니 및 줄리아 로버츠 그리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참석한 화려한 모금행사에서 3000만 달러 이상을 거뒀다. 이는 민주당 후보로서는 기록이다.
6월27일 바이든의 토론회 자폭 후 조지 클루니는 7월6일 바이든의 후보 사퇴를 직접 거론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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