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07 (토)

껍질만 깎고, 껴안으며 쓰담쓰담…섬세한 로봇에 도전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최근 사람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재 수준과 개발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을 홍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음료수 병뚜껑을 따고, 탁구를 치는가 하면, 사람이 던진 농구공도 자연스럽게 받아냅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사물 인식과 동작 강도 등을 '햅틱'으로 불리는 조종장치를 통해 계속 학습시킨 결과입니다.

한 손에는 고구마, 다른 손에는 채칼을 든 로봇이 요리조리 손을 비틀어 고구마 껍질을 제거하는 것도 이런 학습의 한 과정입니다.

[서준호/네이버랩스 연구원 : (고구마 껍질 부분만 깎아야 하는 거잖아요. 최대한 많이 남기려면.) 그런 측면에서 힘 제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봐주시면 되고요.]




일상이나 작업장에서 로봇이 상대를 껴안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