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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러시아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발표에 대해 놀랍지 않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수년간 미국에서 벌어진 일들을 통해 우리는 어느 것에도 놀라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기 때문에 우리는 바이든의 결정에 크게 놀라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 중 한 곳의 선거라는 점을 이해하더라도 이는 우리의 내부 문제가 아니며 우리 의제의 우선순위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의 결정은 러시아의 관심사가 아니며 미국 유권자의 고려 사항"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로 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로 부상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서는 "지금은 평가할 수 없다"며 "지금까지 그가 러시아와 미국의 양자관계에 기여한 게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6개월간 임기가 남은 바이든 정부에 대해서는 "좋은 것은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다"며 미 정부가 계속 우크라이나를 도우려고 할 것이며 이는 우크라이나 분쟁을 연장할 뿐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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