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에서 물러나자, 민주당엔 기부금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기부 플랫폼 '액트블루'는 미국 동부 시간으로 21일 오후 9시까지 4천670만 달러, 우리 돈으로 648억 원이 모였다고 소셜미디어에서 밝혔습니다.

이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기부금이 들어온 날이라며, "소액 기부자들이 이번 선거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욕타임스도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 포기를 선언하면서 민주당원들이 온라인에서 놀라운 속도로 기부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바이든 대통령 후보 사퇴 전엔 시간당 20만 달러에 못 미쳤던 기부금이 사퇴 이후엔 시간당 750만 달러로 급등했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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