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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사퇴 용단' 바이든에 세계적 찬사 계속…"용기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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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결정 이르게 한 의무감·책임감 감사…파트너십 계속"

젤렌스키 "극적 순간 우크라 지지…언제나 감사할 것"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 첫번째 대선 TV토론 이후 민주당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아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재선 도전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2023년 3월 9일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을 나서는 모습. 20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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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대선 후보 사퇴 이틀 차인 22일(현지시각)에도 세계 각국 정상의 찬사는 이어졌다.

CNN과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 앞으로 서한을 보내 "당신을 이런 결정에 이르게 한 의무감과 책임감, 용기에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아울러 이번 대선 이후에도 양국 간 파트너십의 정신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엘리제궁 외신 기자 리셉션에서는 미국이 우익 후보를 거부한 자국의 사례를 따르기를 바란다고 했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자유를 위한 우크라이나의 싸움을 흔들림 없이 지지한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힘들지만 강력한 이번 결정을 지지한다"라며 "우리는 언제나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에 감사할 것이다. 그는 역사상 가장 극적인 순간에 우리 나라를 지지했고, 푸틴이 우리 나라를 점령하지 못하도록 지원했다"라고 했다.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도 X 계정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삶을 공무에 헌신했다"라며 "이는 엄청난 존중을 받을 자격이 있는 일"이라고 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X를 통해 "나는 바이든 대통령을 수 년간 알고 지냈다"라며 "그는 위대한 남자고, 그가 한 모든 일은 자신의 국가에 대한 사랑을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어 "대통령으로서 그(바이든)는 캐나다의 파트너였다. 진정한 친구"라며 "대통령과 그 영부인에게 말하고자 한다. 감사하다"라고 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좋은 지도자"였다며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경제 위기도 잘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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