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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바이든 사퇴 여파…환율, 장 초반 1380원 중반대로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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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원 오른 1389.0원 개장

바이든 사퇴 후 ‘해리스 부통령’ 유력 후보 부상

트럼프 베팅 하락·해리스 승리 전망 커져

달러화 약보합…中금리 인하에 위안화 약세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순매수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80원 중반대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불출마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거의 확실했던 ‘재선 티켓’ 획득 가능성이 조금 줄어들면서 달러화 강세도 잦아든 영향이다.

이데일리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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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8.2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95원 내린 1387.2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5.3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6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오른 1389.0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88.2원)보다도 0.8원 상승 출발했다. 이후 환율은 1386원으로 내려가며 하락 전환됐다.

바이든이 사퇴한 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유력한 대선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온라인 정치증권시장 프리딕트잇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승리에 대한 가격은 4센트 하락한 60센트, 해리스 승리에 대한 가격은 12센트 상승한 39센트로 거래되고 있다.

그간 뉴욕증시를 비롯해 가상화폐, 달러 시장 모두 트럼프 관련 자산이 강세를 보이는 ‘트럼프 트레이드(trump trade)’ 현상이 두드러졌지만, 바이든 사퇴로 인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달러화는 약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22일(현지시간) 저녁 8시 20분 기준 104.28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9위안대로 상승세,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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