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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 (토)

김진경 경기도의장, 민생경제 해결사 자처...'협치·제도' 강화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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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취임식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진경 경기도의장, 정윤경 부의장, 김규창 부의장(왼쪽 여섯번째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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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신임 경기도의장(더민주, 시흥3)이 제11대 후반기 의정에 대해 '강력한 협치모델 정립'과 '지방의회법 제정' 등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지난 22일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부의장과 손잡고 후반기 의장단부터 '협치' 모범이 되겠다"면서 "민생경제 해결이 시급하다. 의회가 책임정치 주체로서 위기에 선제 대응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협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 목표로 '지방의회 이정표 제시'와 '지방의회법 제정'을 언급했다. 김 의장은 "도의회는 지방의회 제도의 한계 속에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발전 방향을 찾아왔고, 국회에 버금가는 교섭단체 체제와 운영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면서 "지방의회가 온전한 권한과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후반기 2년에 다시 한번 담대한 걸음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윤경 부의장(더민주, 군포1)과 김규창 부의장(국민의힘, 여주2)도 협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정 부의장은 "의장, 부의장, 도의원들과 협력하며 경기도가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의정활동으로 도민 신뢰에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의회와 집행부 간 건설적인 협력관계 구축, 도민소통 강화, 투명하고 효율적인 의회 운영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 기대에 부응하는 부의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취임식에는 양 교섭단체 최종현(더민주, 수원7)·김정호(국민의힘, 광명1) 대표의원과 김종석 의회사무처장, 의회사무처 전 직원이 참석했다. 또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도 자리를 함께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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