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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 (토)

'정점' 김범수 신병 확보한 검찰…카카오 수사 급물살 타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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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총수에 이례적 도주우려까지 인정…법조계 "죄질 나쁘고 중형 불가피할 때"

불법 지시·승인 여부 관건…'드라마제작사 고가인수' 의혹 등 남부지검 수사 속도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SM 시세조종'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23일 구속되면서 검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에서 불거진 이번 사건뿐만 아니라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라가 있는 다른 카카오 계열사 수사도 함께 급물살을 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김 위원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증거 인멸의 염려를 구속 사유로 들었다. 도망의 염려도 있다고 적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