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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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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병대 F/A-18·F-35B 동원, 내달 8일까지 한미 연합공중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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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기종 전투기 특성 이해 및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 도모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미 양국 공군이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수원기지에서 미 해병대 소속 전투기 F/A-18 ‘호넷’과 F-35B 스텔스 전투기를 동원해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을 위해 일본 이와쿠니 기지에 주둔 중인 미 제1해병비행사단 제12항공전대의 미 F/A-18C·D 10여 대가 지난 10일부터 공군 수원기지로 전개했다. 한국 공군의 KF-16, FA-50, KA-1, F-15K 등 전투기 10여 대도 순차적으로 수원기지에 전개해 미 F/A-18과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우선 1주차에는 제19전투비행단 (K)F-16이, 2주차에는 제8전투비행단 FA-50과 KA-1이, 3주차에는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 F-15K, KF-16, FA-50이 참가한다. 또 수원기지에 주둔하는 F-5도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하미 전투기들은 3주간 기본전투기동(Base Fighter Maneuvers)을 비롯해, 근접항공지원(Close Air Support), 항공차단(Air Interdiction), 방어제공(Defense Counter Air) 등의 다양한 훈련들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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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병대 F/A-18 호넷이 수원기지 활주로에서 훈연을 위해 이륙하고 있다. (사진=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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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4일에는 오산기지로 전개한 미 해병대 F-35B가 이번 훈련에 참가해 우리 공군의 KF-16, F-15, 미 F/A-18과 함께 연합편대군훈련을 실시한다. 한미 전투조종사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동맹 내 서로 다른 기종 간의 이해도를 높이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더욱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라고 공군은 설명했다.

공군 제19전투비행단 KF-16 조종사 조영현 대위는 “미 F/A-18 조종사들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면서 한미동맹의 작전수행능력을 한 단계 격상시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강력한 한미동맹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임무완수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 제1해병비행사단 제러드 앨런 중령은 “이번 훈련은 양국 조종사들이 서로 배우고 교류하며 연합 전투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하나가 된 양국군은 한반도에서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든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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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병대 F/A-18 호넷이 훈련 참가를 위해 수원기지에 도착했다. (사진=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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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병대 F/A-18 호넷이 훈련 참가를 위해 수원기지에 도착했다. (사진=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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