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3 (화)

이슈 유럽연합과 나토

EU 기후 감시 기구 "지구, 이달 21일에 가장 더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표면 평균 기온 섭씨 17.09도 기록…작년 7월 기록 깨

연합뉴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한 남성이 열을 식히기 위해 머리에 물을 들이붓고 있다.
[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이달 21일이 전 세계에서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고 유럽연합(EU) 기후 감시 서비스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EU 기후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C3S)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 21일 전 세계 지표면의 평균 기온이 섭씨 17.09도(화씨 62.7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C3S가 1940년 기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따뜻한 기온이다.

직전 일일 최고 기온은 지난해 7월 6일에 기록된 섭씨 17.08도였다.

C3S는 "지구는 최근 가장 따뜻한 날을 경험했다"며 "기후가 계속 따뜻해짐에 따라 앞으로 몇 달, 또는 몇 년 안에 새로운 기록이 세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C3S는 지난해 6월 이후 매달 자체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며, 최근 일일 최고 기온이 높아진 건 미국과 유럽 일부에 폭염이 찾아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an@yna.co.kr

연합뉴스

[그래픽] 세계 일 평균기온 추이
(AFP=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0eun@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