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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바이든 재선포기 후 첫 행선지는 ‘공화당 심장부’ 텍사스…24일 대국민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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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바꿔 텍사스 오스틴으로 이동
‘재선 포기’ 존슨 기념관 찾을 예정
연설서는 해리스 중심 단합 강조할듯


매일경제

지난 14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연설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모습. FILE - President Joe Biden addresses the nation from the Oval Office of the White House in Washington, Sunday, July 14, 2024, about the assassination attempt of Republican presidential candidate former President Donald Trump at a campaign rally in Pennsylvania. (Erin Schaff/The New York Times via AP, Pool) POOL PHOTO; MANDATORY CR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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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민주당 대선후보 사퇴의사를 밝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테스트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다시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예고했던 후보사퇴 관련 대국민 연설을 24일 저녁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29일 텍사스 오스틴을 방문해 56년전 재선 포기 선언을 했던 린든 존슨 전 대통령 기념관을 찾을 게획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23일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내일 저녁 8시(미국 동부시간) 집무실에서 향후 과제와 함께 미국 국민을 위해 국정을 어떻게 마무리할지에 대해 국민들에게 연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연설에서 후보 사퇴 배경과 함께 남은 임기 동안 국정과제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중심으로 선거 승리를 위해 단합해야 한다는 의사도 내비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항원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힌 바 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29일 텍사스 오스틴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곳에서 린든 존슨 전 대통령의 기념관인 ‘LBJ 프레지덴셜 라이브러리’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존슨 전 대통령은 지난 1968년 대통령 재임 당시 재선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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