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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인플레 2%대 진입…집값 상승 기대감은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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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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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소비자심리지수가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향후 1년 물가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년 4개월 만에 2%대에 진입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0.1%포인트(p) 내린 2.9%를 기록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2년 3월(2.9%) 이후 처음이다.

특히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전월보다 7p 오른 115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11월(116)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6로 전월 보다 2.7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심리 지표로,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3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 가운데 현재경기판단(77·+6p)의 상승 폭이 가장 컸고, 향후경기전망(84·+4p), 소비지출전망(111·+2p)도 상승했다. 현재생활형편(91), 생활형편전망(95), 가계수입전망(100)은 1p씩 올랐다.

아울러 금리수준전망지수는 전월 보다 3p 하락한 95로 집계됐다. 미국 고용지표 둔화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시장금리가 하락했다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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