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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FX] 달러화, 부동산 지표 부진에도 상승…달러·엔 156.08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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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주택 판매 부진에도 PCE가격지수 기대
엔화 나 홀로 이틀째 강세
자민당 간사장 “통화정책 정상화” 압박 효과


이투데이

5월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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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는 미국 부동산 지표가 부진했음에도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2% 상승한 104.51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103.64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4% 하락한 1.0849달러, 파운드·달러 환율은 0.1% 내린 1.2912달러에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0.6% 하락한 156.08엔으로 집계됐다.

달러화는 6월 미국 기존주택 판매량이 둔화하고 있다는 소식에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6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5.4% 감소했다. CNBC방송은 트레이더들이 조만간 공개될 인플레이션 지표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선호하는 지표로 알려진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엔화는 유일하게 이틀 연속 상승했다.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계속 커지는 덕분이다. 앞서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은 “일본은행은 안정적인 금리 인상을 포함해 통화 정책을 정상화하려는 의지를 더 명확하게 표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본은행은 31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금리를 결정한다. 로이터통신 설문에선 이코노미스트 대부분이 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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