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기 연속 흑자…"고부가 선박 위주 선별 수주로 실적 이어갈것'
HD한국조선해양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천76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28.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천824억원을 33.3% 상회했다.
매출은 6조6천15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순이익은 3천578억원으로 808.1% 늘었다.
이로써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HD한국조선해양 로고 |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조선 부문은 건조물량 증가, 선별 수주에 따른 수익성 개선, 공정 안정화를 통한 비용 절감 등으로 매출은 27.1% 증가한 5조7천221억원, 영업이익은 724.3% 늘어난 3천940억원을 나타냈다.
엔진·기계 부문은 선박용 엔진 판매 호조, 친환경 이중연료 엔진 비중 확대로 매출 8천743억원, 영업이익 911억원을 거뒀다.
다만 해양플랜트 부문은 1천5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271억원 영업손실을 나타냈다.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손실 폭을 줄였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선가 상승분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공정 안정화가 이뤄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으로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144척(해양설비 1기 포함), 162억7천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 135억달러의 120.5%를 달성했다. 4년 연속 연간 수주 목표를 조기 달성한 것이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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