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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 (토)

"상속세 자녀공제 5억으로 상향"…세수펑크 우려 속 '대규모 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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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세 폐지…가상자산 과세 유예

종부세 개편안은 빠져

[앵커]

정부가 세법 개정안을 통해 대규모 감세 방침을 내놨습니다. 특히 25년 만에 상속세와 증여세 부담을 줄이는 조치가 담겼는데, 민주당이 '부자 감세'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 국회 논의 과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먼저 김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개정안 핵심은 상속증여세입니다.

지금까진 30억원 넘게 상속·증여할 경우 50% 최고세율이 적용됐지만, 이 구간이 없어지고, 10억원 초과일 때와 같이 40%를 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