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대선 중도 하차를 발표한 이후 처음 가진 대국민 연설에서 자신의 결정에 대해 "세 세대에 횃불을 넘기는 것이 전진을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의 수호는 어떤 직책보다 중요하다"며 국민 통합을 호소했습니다.
자신이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지목해 온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을 막기 위해 대선 후보직을 사퇴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자신이 대체 후보로 지목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지지를 재확인하며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재은 기자 (fairy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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