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08 (일)

모로코 48도 고온… 24시간 안에 21명 사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모로코에서 최근 48도의 고온이 지속되면서 중부도시 베니멜랄에서 24시간 동안 최소 21명이 더위로 사망했다. 베니멜랄 위치. <사진출처: 구글맵 캡쳐> 2024.07.26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모로코에서 최근 48도의 고온이 지속되면서 중부 도시의 한 도시에서 24시간 동안 최소 21명이 더위로 사망했다.

25일(현지시각) AFP통신은 보건 당국을 인용해 중부도시 베니멜랄에서 21명이 폭염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현지 기상당국에 따르면 지난 21∼24일 모로코 기온이 치솟으며 일부 지역은 48도까지 올랐다.

보건 당국은 성명에서 "사망자의 대부분이 만성 질환자와 노인"이라면서 "고온으로 건강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베니멜랄 최고기온은 24일에도 43도를 기록했다.

기상 당국은 며칠동안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6년 연속 가뭄과 기록적인 더위를 겪은 모로코의 올해 1월은 1940년 이후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됐다. 또한 모로코의 역대 최고 기온은 지난해 8월 휴양도시 아가디르에서 측정된 50.4도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