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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네이버 플레이스 '쿠폰·광고' 효과 확인…D-플레이스 리포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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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D-플레이스 리포트. /사진제공=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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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AVER)의 스마트플레이스 마케팅 솔루션이 신규 고객 유입과 잠재 고객 확보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네이버는 유병준 서울대 교수 연구팀과 김지영 성균관대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플레이스 쿠폰 △플레이스 광고 △지역소상공인 광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플레이스 마케팅 솔루션의 효용성을 조명하는 'D-플레이스 리포트'를 발간했다.

유 교수 연구팀은 요식업·숙박업 등 5000개 플레이스 업체를 대상으로 '플레이스 쿠폰' 효과를 분석했다. 2022년 9월 출시된 플레이스 쿠폰은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가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 솔루션이다. 쿠폰 유형(할인 또는 증정)과 발행 대상(모든 고객, 혜택 알림받기 고객, 마케팅 메시지 수신 고객)을 설정할 수 있다. 7월 기준 약 19만 개의 업체에서 플레이스 쿠폰을 사용 중이다.

이번 연구에서 플레이스 쿠폰을 사용하는 사업자와 그렇지 않은 사업자를 비교한 결과, 사용 시 △저장하기 △길찾기 △거리뷰 △전화번호 복사 등 사용자의 장소 방문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전환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비수도권 로컬 사업자가 플레이스 쿠폰을 도입했을 경우 수도권 업체 대비 길찾기 사용자 수(2.51배)와 거리뷰(1.85배), 저장하기 횟수(1.23배)가 대폭 증가했다. 연구팀은 "상권이 활성화되지 않은 지역의 업체들도 플레이스 쿠폰을 통해 잠재 고객과 한층 잘 연결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스마트플레이스 플랫폼을 활용하는 사업자 2105명을 대상으로 플레이스 쿠폰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실제로 쿠폰을 발행해 본 사업자 중 94.2%의 사업자가 "앞으로도 활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과반의 사업자가 '신규 고객 확보' 및 '온라인 광고 효과' 측면에서 효용성을 느꼈고, 마케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쿠폰의 주기적인 사용(66.2%)과 다양성(56.6%)이 중요하다고 인식했다.

김 교수 연구팀은 음식점, 미용, 스튜디오 등 약 20만 개 플레이스 사업자 데이터를 분석해 광고 솔루션의 효과를 검증했다. 분석 대상은 지역 관련 검색 시 플레이스 검색 결과를 통해 업체 정보를 제공하는 '플레이스 광고',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블로그·뉴스 등 네이버 서비스에 사업자 정보를 노출하는 '지역소상공인 광고' 솔루션이다.

연구 결과, 지역소상공인 광고 도입 시 이전보다 약 6.1배 많은 사용자가 유입됐다. 특히 비 프랜차이즈 업체의 평균 유입 수는 프랜차이즈 업체 대비 약 2.1배 높았다. 연구팀은 "광고와 쿠폰 솔루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 광고 노출이 증가할수록 전환 수가 보다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스마트플레이스의 마케팅 솔루션간 시너지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을 유입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부연했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를 담당하는 권혁상 리더는 "스마트플레이스는 로컬 비즈니스 전반을 지원하는 토털 플랫폼으로서, 로컬 사업자의 니즈를 면밀히 살피며 솔루션 부문에서 기술적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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