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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살충제 사건' 할머니 1명 추가 퇴원…5명 중 2명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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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안동병원
[촬영 황수빈]


(안동=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경북 봉화군에서 발생한 '복날 살충제 사건'으로 병원에 옮겨졌던 할머니 1명이 26일 추가로 퇴원했다.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안동병원 일반병동에서 치료받아온 할머니 A(65)씨가 퇴원 수납을 마치고 귀가했다.

이르면 오는 27일 할머니 B(75)씨도 퇴원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을 기준으로 현재 할머니 5명 중 2명이 퇴원했다.

경찰은 퇴원한 이들과의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퇴원한 분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있어서 이를 고려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할머니 5명은 복날을 맞아 여성 경로당 회원들과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경로당에 들렀다.

이중 커피를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4명 중 3명은 사건 당일, 1명은 다음날 살충제 중독 증상이 나타나 안동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피해자 1명은 사건 나흘째인 지난 18일 같은 증상이 나타나 안동병원으로 옮겨졌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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